2012/11/22 11:32

내게 알맞은 브러시 파우치 찾기 코스메덕질

브러시 파우치를 사고 싶었다.
시그마 브러시 여행용을 가지고 있는데 파우치 하나가 망가져서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이유도 있고, 브러시가 많다 보니 정리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정리할 파우치가 필요했다. 원래 아멜리에서 팔던 필통형태의 네모난 2층 브러시 파우치를 점찍어두었는데 단종되어버리는 바람에 다른 제품을 찾아야 했다.

한국 공식 사이트와 미국 공홈에도 내부 사진은 없었다. 1층으로 되어있고 한 쪽 면에는 칸이 나누어지지 않은 주머니가 한 줄, 나머지 한 쪽 면에는 칸이 나누어지지 않은 주머니가 아래위로 두 줄이 있다. 디자인은 나쁘지 않다 생각했는데 파우치에 4만원? 글쎄올시다.

브러시 수납이 많이 되는 편이라 편하긴 할텐데 크기가... 접었을 때 15cm*25cm, 펼쳤을 때 44cm*25cm. 너무 크다. 그리고 삼만원...

가격이 싸다. 총 14개의 브러시가 들어간다. 크기는 적당해보였다. 브러시가 적게 들어간다는 생각은 드는데 그 단점을 상쇄할만한 가격.

파우치 굉장히 열심히 찾았는데 다 기억이 안나서 일단 크게 기억나는 제품들만 적었는데, 나는 저 세 제품들 중에서 아바마트 제품을 샀다. 가격이 저렴하니 혹시 브러시 넣을 자리가 부족하면 가운데 칸막이 실밥을 터서 사용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택배가 도착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금요일 오후 배송예정 문자 넣어주곤 월요일에 배송예정 문자 다시 오는건 모다?ㅠㅠ) 브러시 파우치는 도착했고, 예상대로 자리가 부족했다. 그래서 칸막이 실밥을 트기 시작했는데.... 시작했는데.......


망했다. 브러시를 고정시켜주는 고무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속에다가 고무줄 넣어서 바느질이라도 해야 하나? 파우치는 마음에 드는데 고쳐보겠다고 손을 댔다가 망쳐버렸으니 이를 어쩌지. 창의력을 낼 때가 따로 있지 기성품이나 잘 사용하자는 교훈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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